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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금연휴 관광객 7.1억명…세계 인구 10분의1 근접

2017-09-20 14:48

  싼야

[신화망 베이징 9월 20일] 세계 최대 규모의 집중 관광 붐이 곧 시작된다. 8일간 세계 총 인구 10분의 1에 맞먹는 7억1천만명의 관광객이 나들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면서 중국 관광업은 또 다시 세계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9월 18일, 중국관광연구원(중국관광국 데이터센터)은 ‘2017년 국경절∙중추절 연휴 관광시장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는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쳐 주민들이 여행을 가려는 의향이 높은 편이고 여행 수요가 왕성하다. 국내여행의 의향이 높고 해외여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가정 단위의 해외여행 의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시골 레저관광이 주류로 부상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8일간의 장기 연휴에 관광시장을 찾는 여행객은 동기 대비 10% 증가한 7억1천만 명, 관광수입은 동기 대비 12.2% 늘어난 59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황금연휴 기간 절반 이상의 중국인이 나들이를 가거나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돼 요식∙숙박∙교통∙관광∙쇼핑∙엔터테인먼트 등의 각종 산업과 국내외 관광업종이 599억 위안에 달하는 큰 파이를 나눌 것임을 의미한다.

  텐안먼

분석에 따르면 올해 황금연휴 국내여행은 다음의 특징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국경절에 수도 베이징 관광이 인기를 끌면서 톈안먼(天安門), 고궁, 만리장성 등이 국경절 국내여행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할 것이다. 둘째, 많은 가정과 커플이 섬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선택하고, 브릭스 정상회담의 영향으로 싼야(三亚), 샤먼(廈門) 등의 섬 관광이 계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이다. 셋째, ‘일대일로’의 발전과 바오란(寶蘭: 바오지~란저우) 고속철, 징신(京新: 베이징~신장) 고속철이 개통되면서 산시(陕西), 간쑤(甘肃), 칭하이(青海), 신장(新疆) 등지의 관광 열기가 신기록을 경신하고, 씨트립(携程)의 실크로드 코스는 공급이 딸리는 실정이다. 시안 병마용, 둔황 막고굴, 칭하이호 등의 명소도 국경절 인기 여행지가 될 전망이다.

  칭하이호

황금연휴 해외여행 시장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관광연구원은 장기 휴가, 전세계 테러 활동 감소,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절상 등의 요인이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에 해외여행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 주로 집중되고 해외 섬 관광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중찬팅(中餐廳)’에 힘입어 태국 꼬창(Koh chang)의 관광이 열기를 더해가고, ‘일대일로(一帶一路)’ 연선국가 관광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면서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관광 코스도 관광객의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중찬팅' 영상 화면 캡처 사진.

  (이상 자료 사진)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비자조건을 완화하고 수속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올해 국경절은 중국 여권의 가치는 대폭 높아지면서 중국 국민의 비자 면제와 도착비자를 발급하는 국가와 지역의 수가 가장 많은 황금연휴이다. 일반여권을 소지한 중국 국민에게 비자 면제와 도착비자를 발급하는 국가와 지역은 65개에 달해 작년 국경절의 57개에 비해 8개가 늘었다. 중국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일부 국가는 바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씨트립 등 여행사이트는 해외여행 ‘비자 거부 여행요금 환불 보장’을 내걸었다. 이는 ‘말하면 바로 떠나는 여행’이 올해 국경절 해외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것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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